될 듯 말 듯.

수영일기 2019. 6. 12. 07:43

왕지각이라 민망해서 자수 때 들어감.

강습 내용 물어보니 발차기랑 접영 기초 다시 하는 듯.

자유형 어깨 힘이 간간히 빠진다? 억지로 뻗는다는 느낌이 없고 오히려 머리통을 기대는 느낌으로 팔에 아무 힘도 안 들어가는게 되는구나. 이러니 뺑뺑이 계속 돌지.

한 두 번 되다 말다 그러지만 한 번 느꼈으니 다시 찾아가면 된다.

글라이딩은 상체를 좀 더 아래로 눌러주면서 힘이 빠질 때가 아주 기분 좋게 미끌린다. 마치 인라인 타 듯 스트로크 하나하나에 스케이팅이 되는데 아직은 계속 유지하기가 힘들다.

몸을 더 좁게 길쭉하게 할수록 글라이딩이 매끄러운데 밸런스 잡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네. 스트로크 할 때마다 뱅글 뒤집힐 것 같은데 이걸 역으로 이용해야하나??

어째 자유형 유선형 만들려고 하다보니 배영도 덩달아 느는 것 같다.

수면에 좀 더 붙게 되서 그런지 발차기도 여유가 생기고 어깨도 좀 더 신경 쓸 수 있어서 들이는 힘에 비해 잘 나간다.

접영은 출수에서 힘을 아끼게 되니 팔이 힘들지는 않는데 아직도 호흡 후 입수 때 킥이랑 웨이브가 덜컥대는 느낌이 있다.

적당히 지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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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레마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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