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습은 자유형 교정 위주로 진행.

롤링할 때 축이 흔들리지 않으면서도 어깨를 충분히 열어주고 스트로크는 뒤로 보내야 한다.

그동안 해왔던 습관이 있어서 축을 고정하고 어깨 여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무호흡은 그나마 되는데 호흡과 함께 흐트러지는 건 누구나 다 경험한 것이겠지.

그나마 소득은 푸시로 누르는 감을 좀 잡았다는 점?

타이밍이 어떻게 잘 맞으면 살살 눌러도 쭉쭉 나가는데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게 엄청 까다롭다.

여기서도 호흡이 걸려. 이걸 잘 하는 게 고수겠지?

자수 때 접영을 했는데 힘이 좀 빠지는 것 같다가도 어느새 조급해진다.

최대 거리를 아득바득 늘리는 것보다 힘이 안 들이고 쉽게 가는 거리를 늘리는 게 더 나은 방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호흡은 크게 힘들지 않다. 다만 숨이 찰뿐이지.

스트로크 궤적이 좀 이상하다. 다른 영법이 2축의 곡선 궤적이라 하면 접영은 3축의 곡선 궤적이다.

얕은 ( ) 궤적으로 당기는데 경사도는 수면에서 약 30-45도 사이 정도고 명치와 배꼽 사이 어느 지점까지 진행된다.

그 뒤는 자유형과 같은 푸시지만 약간 바깥으로 밀며 리커버리는 커다란 반원을 생각하며 던지면 된다.

( ) 이 궤적에서 당기는 각도와 힘, 전완의 각도가 지금 방황하고 있다.

유연한 자들은 거의 수면에서 하이엘보로 잡아 몸을 끌어올리고 그렇지 않은 자들은 머리를 들며 출수 각을 만들고 수평으로 뻗어진 팔로 다시금 물을 잡아 그대로 뒤로 민다.

지금 시도 해보고 있는 게 전자인데 캐치에서 힘을 어떻게 줘야하는지 모르겠다. 조금 더 경험이 필요하다.

파워페이즈에서 배꼽쪽으러 누른다 생각하면 구조상 광배근이 쓰인다. 다만 익숙치 않아서 몸 각도가 불안정하다. 연습 필요.

(유연한 자들의 대표적 인물 펠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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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레마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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